[뉴스라이브] 생후7개월·50대·70대 확진자 잇따라 사망...구멍 뚫린 재택치료 관리 / YTN

2022-02-21 1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오늘 확진자 수는 9만 5000명 정도로 나타났고요. 그런데 눈에 띄는 게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었는데요. 이게 100만 명이 추가되는 데 보름밖에 안 걸렸다고요?

[이혁민]
맞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희가 코로나19가 시작된 게 2020년 1월이었었는데요. 그 이후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비교적 완만하게 증가를 하다가 작년 7월 정도부터 증가세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증가세가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이 작년 11, 12월을 지나면서부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시면 지난 2년 사이에 100만 명 정도 늘었던 게 최근 두 달 사이에 100만 명 가깝게 늘었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망하신 분들도 저희가 지난 10월까지 2년 동안 3000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을 했는데 그 이후로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재택치료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최근 전해지는 소식을 들으면 우려되는 점이 많습니다. 최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 집에 혼자 있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거든요. 어떻게 된 건가요?

[이혁민]
맞습니다. 지금 이 남성 같은 경우 원래 가족이 있으신 분이었는데요. 그런데 본인이 양성이니까 다른 가족들에 전파될 것을 우려해서 본인이 혼자 집에서 지내겠다고 하시고 다른 가족들은 집을 떠나 있는 상황이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보건소에서 최근에 이런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경우에 이 사람들의 역학조사는 다 본인이 입력하도록 바뀌지 않았습니까? 자가 입력으로 바뀌었는데 그걸 발송해도 연락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 이 환자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결국은 확진되고 이틀 뒤에 사망한 채로 확인이 된 그런 사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사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안타까운 게 어떤 측면이냐 하면 이분 같은 경우에 병원에 가지도 못한 상황에서 댁에서 돌아가셨는데 정부에서는 이게 지... (중략)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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